-[2010년]/슬픈한국님의 경제시각

stag-deflation의 도래 6-(4)-2-下-five

유랑검 2009. 9. 1. 16:53

stag-deflation의 도래 6- (4)-2-下-five

-강달러 고금리 고유가 3고 폭풍의 임박

 

 

 

화폐가치는 물가수준의 역으로 움직이는게 일반적입니다.

 

물가가 오르면 화폐가치는 낮아지고, 물가가 내리면 화폐가치는 올라갑니다. 물가상승압력이 생기면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위해 긴축통화정책을 씁니다. 금리를 올리죠.

 

금리를 올리면 통화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환율절상압력이 생기게 됩니다.

 

요 세가지만 말하고 이야기를 시작해보죠. 

 

중국경제는 30년간 10% 과열성장을 지속해 왔습니다. 당연히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어야 맞겠죠. 그러나 물가는 초절정 안정을 구가했습니다.

 

그것은 중국정부가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관리하기 위해 고금리 기조를 유지해 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금리를 올리면 뭐가 많아질까요. 고금리를 겨냥한 은행으로의 "화폐유입"이 많아지게 됩니다.

 

어디서? 자국과 외국에서.

 

그런데 중국 국민은 놀랍게도 거지입니다. why? 소득이 낮기 때문입니다. 소득이 왜 낮죠? 중국산업의 주력은 수출이고,수출기업은 해외투자로 이뤄지고 있고,그것을 유치하려면 명목임금을 낮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명목임금이 낮으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소비를 할수 없게되죠. 소비를 할수 없으면 뭐가 줄죠? 화폐수요가 줍니다. 화폐수요가 줄면? 화폐량을 감소시킵니다.화폐량이 감소하면 인플레이션이 일어나지 않게되죠. 따라서 중국국민 대다수는 일은 하지만 돈이 없고 그결과 인플레이션을 억제할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럼 여기서 끝나느냐. 끝나면 다행이죠. 그러나 외국에서 환율절상 고금리등을 겨냥하고 자본이 물밀듯이 유입됩니다. 중국정부는 기본적으로 자국 증시를 개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현지법인을 통해 주로 자본이 유입되고 있죠. 물론 일부는 홍콩 마카오 화교등을 통해 우회유입되고 있습니다. 

 

이 자본이 위안화와 환전되어 은행으로 유입됩니다. 그럼 은행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금리가 높으니 그 금리이상의 수입을 올릴수 있는 경제활동을 벌여야 합니다. 그렇겠죠? 은행도 기업이니까..

 

그런데 기업은 고금리로 돈을 빌려가 돈을 벌어 이자를 갚을 능력이 안됩니다. why? 중국의 산업은 저부가산업이니까.. .예컨데 10%로 빌려서 수익을 내려면 물건을 팔아 마진을 10.1%이상을 남겨야 하는데 중국기업은 박리다매라 2~3%의 수입도 못내고 있습니다. 되레 거의 대부분이 적자상태입니다.

 

그럼 결국 개인에게 대출을 해주어야겠죠? 그럼 개인은 대출을 받아서 무엇을 할까요? 주택같은 장기자산을 구입하겠죠. 이 가격이 오를수 있을까요?

 

오를수 없죠. 왜? 중국개인은 거지니까..그런데 외국인 투자자도 거지일까요? 아니죠. 그래서 그들은 주택과 주식을 저가에 매입해 놓았습니다. 얼마나? 아주 많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중국이 수출로 돈을 많이 버는데 중국국민은 거지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왜일까요..중국이 원가이하의 박리다매로 수출을 해서 번돈이 외환 보유고인데 그 "번돈"을 국내로 들여와 국민들에게 돌려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돌려주지 않고 어떻게 했죠? 중국국민이 땀흘려 희생한 댓가로 받은 물건값으로 미국국채를 샀습니다. 그러니 중국 국민들은 돈을 구경도 못한채 일만 한꼴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반대로 미국국민은 노가나겠죠.헐값에 소비재를 중국에서 사옵니다. 그리고 돈 대신 종이조각을(채권증서) 줍니다.

 

당연히 땅짚고 헤엄치기식의 과소비가 일어납니다. 그럼 거기서 끝나느냐. 미국내부에 막대한 현금잉여가 발생하게 됩니다.화폐가 남아돌면 뭐가 일어날까요.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게 되겠죠.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면 금리를 인상해야 하고 그럼 경기가 위축됩니다.

 

그건 안돼죠. 저금리정책으로 돈을 해외로 튕겨 버립니다. 어디로? 어디로 갈까나...큰돈을 굴리려면 시장도 크고, 성장률도 높은 나라로 가야겠죠. 그래야 큰돈으로 큰수익을 올리거 아니겠습니까? 그런곳은 전세계에 오로지 중국뿐이죠. 따라서 그 돈이 중국으로 갑니다.

 

그 돈이 중국으로 가서..증시 부동산등 자산시장 과열을 일으키게 됩니다. 여기에 중국의 부를 독점하고 있는  기득권층 전부도 얼씨구나 합세합니다. 농민공 빈민근로자 영세상인도 코묻은 쌈짓돈을 들고 뛰어듭니다. 그들은 대체 왜? 물건팔아 남는게 없으니(정부의 강제 저가정책) 그렇게라도 수익을 만회해야 하니까 그런거겠죠.

 

이렇게 되자 돈 굴릴곳을 고민하던 은행들은 드디어 함박웃음을 짓습니다. 고금리로 돈을 빌려줘도 아~ 글쎄 요놈의 거지새끼들이 이자를 꼬박꼬박 갖다 바치니까 말이죠. 수익자산 불리기와 그 운용에 성공하게 된것입니다. 10%의 이자율로는 기업조차 살아남지 못하는데 개털신세인 중국 국민이 그 주제에 돈을 빌려가 고리를 거뜬히 감당해낸다?

 

이런 역설은 결국 중국 자산시장의 과열을 의미하는거겠죠. 그러자 중국정부에 초비상이 걸립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말했던 외국인투자자가 매입해 놓았던 주식과 부동산이 천문학적 이익수준으로 부풀어 오르게된때문입니다. 그러자 이탈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물론 그만큼 재유입도 일어나죠. 이 유입과 이탈 다시 재유입의 피드백 과정은 무엇이다? 결국 중국국부의 해외유출을 의미하는것입니다. 따라서 중국정부는 이것을 막아야겠죠.

 

문제는 방법이 마땅찮다는것입니다. 그들은 모두 해외투자기업입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어떤기업이 500만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지어 1000명을 고용했다고 칩시다. 그 기업은 중국에 고마운 존재겠죠? 근데 그 루트로 5000만달러가 유입되어 본업을 제쳐놓은 금융투기 부동산투기에 나섭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조건 족칩니까? 족쳐서 기업을 내쫓습니까. 시장경제 체제에서..안돼죠. 그리고 중국국민의 일자리와 중국경제의 사활이 걸려있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자산시장에는 중국공산당 간부 전원이 물려들어가 있습니다. 자산버블 붕괴시 뭐되는것은 마찬가지라는것이죠. 이미 한배를 탄 공동운명체인것입니다.

 

그런데 결국 중국정부는 한번 본떼를 보이고 맙니다. why? 더이상 놔뒀다가는 기업들이 그리고 노동자가 투자와 일은 안하고 투기질만 할것이고, 그렇게 되면 중국 경제는 망할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한번 철퇴를 내리쳤는데 그것이 바로 중국 증시의 대붕괴(6000->1800)사건인 것입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외국인만 나가리 된게 아니라 뭐도 나가리 되었다? ok! 은행도 나가리가 되었죠. 막대한 자금을 빌려줘서 그돈으로 증시 부동산에 대출해줬는데 그게 박살나면 부실채권이 급증하게 되겠죠. 당연히 경제전반에 초비상이 걸립니다.

 

결국 그렇게 되면 은행의 주인인 중국정부가 나서서 이 부실을 정리할수 밖에는 없게 됩니다. 이 모럴 헤저드 과정이 지난 30년간 수도 없이 반복되었는데 특히나 최근 98년위기때 크게 한번,03년 후유증 발현시에 크게 두번,그리고 얼마전 증시 부동산 대붕괴때 크게 세번, 마지막으로 이번 금융위기에서 최종적으로 크게 발현되고 있는것입니다.

 

그러한 크나큰 국부의 손실. 그것은 결국 뭐다? 중국국민의 소중한 재산이(외환보유고) 허무하게 해외투기세력과 공산당간부의 이권쟁취속에 무너져 가고 있다란 소리입니다.

 

그럼 정리를 해보죠..

 

2조달러의 외환보유고가 미국의 유동성팽창정책과 끊임없는 국채발행으로 그 가치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자산이 빚의 증가속도를 이겨내지 못하면 그것은 곧 자산(assets)이 아닌 부채(debt)로 전락될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금융의 속성입니다.

 

자산버블은 결국 무엇으로 일어납니까. 바로 부채입니다. 부채는 무엇을 기반으로 일어납니까. 바로 자산입니다. 자산버블은 곧 부채버블인것입니다. 자산이 팽창해 나가는 과정은 곧 부채로 레버리지를 일으키는것과 같은것이고 결국 자산버블은 부채로서 자산을 거두어내는 과정인 것입니다. 특정국가의 금융시장이 다국적자본에 발리는 과정 특유의 속성은 바로 거기서 기인하는 것입니다. 

 

중국정부의 자산은 무엇이죠? 미국에 박아놓은 외환보유고 2조달러입니다.그거 그대로 있나요? 아니죠. 결국 돌고 돌아서 중국으로 들어와 버블을 일으키고, 그 과정에서 중국내부에 잉여되어 있던 마지막 자산까지 함께 빨아들인뒤 공중으로 숫구쳐 올랐다 박살이 나버렸습니다.

 

그걸로만 끝나나요? 그 과정에서 거품에 부채까지 합세되었습니다. 부채는 어디서 온것일까요. 바로 서유럽과 미국의 투기자본. 일명 핫머니인것입니다. 

 

결국 중국은

외환보유고가 녹아내리면서 한번.

그 돈이 돌고 돌아와 자국에서 박살나면서 한번.(위돈이 결국 박살난것이므로 중복계산 불요)

그 돈이 자국내에 남아있던 자산까지 빨아들여 함께 박살내면서 두번.

그리고 그 과정에서 감당못하게 늘어나게 된 해외자본에 대한 부채까지 박살나면서 세번.

도합 세번의 초토화 과정을 거치게 된것입니다.

 

이것은 무엇의 힘이다? 바로 비정하기 짝이 없는 국제금융자본의 위력인 것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과정 전반을 가능하게 했던 중국경제의 펀더멘탈도 작살나고 있다라는 사실입니다.

 

전전편에서 말씀드렸듯이 중국금융 중국건설은 과열에서->과냉으로. 중국제조업은 초과잉투자에서->초박살 구조조정으로. 해외자본은 물밀유입에서->물밀이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상상못할 부실이 발생하겠죠. 이미 천문학적인 부실도 발생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것을 해결해줄 외환 보유고. 즉 중국의 전가의 보도와도 같은 2조달러의 외환보유고는 그 성질이 자산(assets)에서->부채(debt)로 탈바꿈된 상황입니다. 이것은 네번째 박살을 앞둔 중국정부에게는 절망스러운 상황이죠.

 

결국 중국은 뭐다? 개털이다. 그것도 그냥 개털이 아니라 빚개털이 된것입니다. 중국의 고통은 그럼 빚더미속의 몰락으로 끝나게 될까요?

 

천만의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냥 경제파탄정도겠죠. 그러나 중국은 멸망+모멸의 옵션과정을 추가로 더 거쳐야 합니다. 국제자본이 위안화절상을 강요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중국경제는 그럴만한 상황이 못됩니다.

 

이미 수출제조업은 과잉설비에 수출까지 급감해 몰락직전의 과냉상황입니다. 그런데 환율절상? 거의 자살행위죠. 그럼 서방자본은 이를 모를까요? 알죠. 알면서 갈구는것은 뭐다? 바로 피를 말리자는것입니다. 외형상 중국정부는 미국을 제칠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일본은 이미 발 아래다.온갖 오만을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것은 모조리 뭐다? 허풍에 지나지 않는것입니다.

 

그러니 서방국가들이 실실 웃으면서 말하는겁니다.

 

"그렇군요. 중국은 정말 위대한 국가군요. 그러니 환율절상 좀 하시죠?^^"

"아..그것은..그것은 아직은 아닙니다. 중국? 아..물론 강하죠. 하지만 아직은 겸손할때 입니다.^^::"

 

겸손이라..중국정부가 진정으로 겸손했다면 진작에 중국국민을 돌봤겠죠. 중국국민의 피로 물들여진 외환보유고가 저렇게 처참하게 박살나도록 놔두지도 않았을것 입니다. 외환보유고가 자산에서 부채로 전락한 과정그 이면에는 결국 그 돈을 중국공산당 기득권을 위해 사용하려는 쌈짓돈 전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외형적으로는 그 돈을 마치 비상자산. 혹은 국부의 위상을 세우려는데 활용 하려는척 했죠. 그러나 이미 그돈은 오래전에 자산이 아닌 부채로 전락한 상태고 이제는 서방자본의 희롱까지 당하는 처량한 신세가 된것입니다. 그러나 경제파탄에 모멸정도로도 위기는 끝나지 않습니다.

 

어제 전글에서 말했듯 미국은 중국의 경제파탄정도로는 만족하지 못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천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 대항한 댓가는 뭐다? 바로 멸망인것입니다. 그리고 그과정의 두번째 단계가 바로 국가분열인것입니다. 미국은 이 과정에서 앞으로 미군사패권이 가진 절정의 위력을 보여줄것입니다.

 

 

ps-1)중국의 도시근로자 평균임금이 지난해 대비 12.9%,도시지역 평균가처분 소득은 9.8%,농촌지역 평균가처분 소득은 8.1%급등 했다고 합니다. 반면 수천만명의 신규 실업자가 생겨 났습니다. 이는 실업율과 명목임금은 반비례하는 노동시장의 수요공급 원칙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중국의 상반기 공식 대외수출액은 전년 대비 21.8%이상 폭감했는데 수출로 먹고사는 중국경제는 되레 7.9%성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대외적으로 일체의 공식원자료 공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선박 물동량, 전기 수도 석탄사용량등이 급감하고 있는데도 공장가동률과 총생산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정부의 사기질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중국은행의 상반기 신규대출총액이 7.4조위안(1480조원)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년간 이루어진 대출총액을 합친것보다 많다고 합니다. 이중 대부분이 결국 증시와부동산으로 흘러든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서유럽의 대형금융기관 관계자들은 미친듯이 버블붕괴우려를 쏟아내고 있는데반해 한국은 관제언론의 보도통제로 전혀 보도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국펀드 가입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ps-2)아고라의 많은분들이 미국 통계자료를 들고와서 미국경제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통계자료를 구할수 있기 때문 입니다. 

 

반대로 중국경제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글은 적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통계자료를 구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경제에 대한 경고나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기사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정부에서 통제하고 관제언론이 이를 추종하기 때문입니다.

 

 

ps-3)경기순환이 발생하는 이유는 결국 정치때문입니다. 금융위기가 빈발하는 이유도 결국 정치때문입니다. 전세계의 중앙은행은 이미 정부의 개입니다.

 

한국도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있지만 이성태는 이미 정부의 개입니다. 국채를 사라면 사고,금리를 내리라면 내립니다. 환율조작을 해도 가만있고,고용율이 떨어져도 쉬쉬합니다. 결정적으로 물가안정에 실패했습니다. 어제 자산버블이 일어나는 이유를 말씀드렸는데.

 

명백한 한국은행의 책임입니다. 이성태는 쓰레기입니다. 그리고 중앙은행제도는 폐지 되어야 합니다. 화폐제도 자체가 바뀌어야 합니다. 금융 버블은 이제 종말적 양태로 흐르고 있습니다. 결국 대공황이 오고 그때서야 대안이 마련될것입니다.

 

그러나 그전에 국민들이 죽어나게 될것입니다. 국민적 고통이 극에 달하고 위기의 양태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나는 견딜만하거나, 오히려 살만하다라고 느끼거나. 지금의 시스템과 상황이 정상이라고 여기는 분이 있다라면 그 사람은 결코 정상이라 말할수 없습니다.

 

작금의 위기의 원인이 바로 그런사람들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정점에 이명박과 강만수 그리고 이성태같은 모리배들이 있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