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슬픈한국님의 경제시각

stag-deflation의 도래 6-(4)-2-下-four

유랑검 2009. 9. 1. 16:51

stag-deflation의 도래 6- (4)-2-下-four

  • -강달러 고금리 고유가 3고 폭풍의 임박

     

     

     

     

    전편에서 1998년 러시아 2001년 아르헨티나에 이어 중국이 사상최대의 국가부도 사태를 맞이하고 이로 인해 많은 나라들이 개발리게 될것이라는 글을 썼습니다. 

     

    역으로 중국의 국가부도시에 가장 안전한 나라는 역설적으로 중국에 막대한 채무를 지고 있는 미국이며 그것은 미국은 패권국가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중국이 가진 2조달러의 외환 보유고가 자산(assets)이 아닌 부채(debt)인 이유. 미국이 중국을 개발라 버리기 위해 고의로 경기순환의 정점과 기간을 키운 이유. 미 연준이 고의로 파생버블,주택버블을 방치한 이유. 그리고 미 지상군이 아프카니스탄등 아시아의 서부에서 중부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 중국의 분열과 국가 멸망과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논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먼저 한말씀 드리고 시작하죠.

     

    제가 글을 쓰는 목적에 대해 누차 말씀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이 취지를 곡해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제가 글을 쓰는 목적은 예측할수 없는것. 예측해야만 하는것. 그리고 본질적으로 우리가 나아가고 모색해야만 하는것등등을 구분하고 말할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예측할수 없는것은 바로 주식 환율 부동산가격의 움직임 같은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곳에 많은 분들이 주식을 하고 계시죠? 그것도 거의 매일말입니다. 이건 "투기"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들은 그곳에서 이길 도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왜 하시죠? 할게 없어서겠죠. 직장이나 사업을 제대로 하시는분이라면 그런짓을 안하실겁니다. 더 웃기는 것은 자신이 투기꾼인 주제에..부동산투기꾼을 욕한다는 것입니다. 대체 누가 누구를 욕하시는겁니까? 절도범이 강간범을 욕하자는 건가요?

     

    누가 그러더군요. 교도소내에서도 사기 강간범은 사람 취급을 못받는다고..그거 참 웃긴거 아닌가요? 그럼 살인 강도범은 그들보다 죄질이 낫습니까?

     

    그리고 투기를 하면서...뭘 그리 배우려고 하시는지...투자기법 100날을 배워야 소용없습니다. 훌륭한 투자기법이란 이 세상에 존재하질 않으니까요. 왜냐하면 그러한 투자기법의 대부분은 결국 남의돈을 빼앗는 방법에 대한 기술서이며, 그 조차도 100% 엉터리이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들이 그런 투자기법을 알고 있다면,책을 쓰거나 ,컨설팅을 하면서 수수료를 받아 쳐먹지 않고 자신이 직접 돈을 벌면 될일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안돼죠. 그러니 수작을 부리는것일뿐입니다. 더욱이 어처구니 없는것은 그렇게 남의 돈을 빼앗으려고 혈안이 된분이 좋은글은 뭐하러 찾아가며 읽으시는가 하는것입니다.

     

    제가 글을 쓰는 목적은 투기꾼들이 읽고 나서 빤스가 촉촉히 젖을듯이 감응될수 없는 글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투기꾼들을 제거하고, 그러한 투기꾼들을 양산해낼수 밖에 없는 사회의 불합리한 부조리들을 제거하는것을 궁극적으로 목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측해야 하는것은 주가 환율 부동산시세등이 아니라 바로 경제정책입니다. 정부가 개수작을 부려 부자 재벌만을 위한 정책을 펴고,중산층 서민을 외면합니다.

     

    그런데 겉으로는 당연히 아니라고 주장하죠. 따라서 그걸 예측하고 뻘짓의 증거를 찾아내 박살내야 그짓을 멈추거나 방향을 돌리게 만들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걸 예측해야 여러분들이 주식 투기질같은 비참한 인생에서 벗어날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정당하게 일해서 사람다운 대우를 받고,사업이 권력에 의한 부당함 없이 공정하게 영위되고,사회적 약자는 공동체 구성원들의 보호를 받을수만 있다라면 뭐하러 그짓을 하겠습니까..

     

    그래서 최종적으로 우리가 나아가야할 길. 공동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모두가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날을 지향하며 ,1/n의 책임감으로 글을 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글들은 결국 하나마나한 뻔한 소리이기 때문에 저장하지 말라고 하는것입니다. 

     

    그런데 저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글에서 뭘 배운다라..뭘요? 경제란게 그렇게 허접스럽습니까?글 몇개 읽고 그 이치를 깨닫게...그냥 글을 읽으면 배우고 싶은 충동을 느끼거나,알고 있던것의 어느 부분을 자극받는 영감을 얻어낼수 있을 뿐인것입니다.  

     

    따라서 최소한의 경제적지식은 가지고 있는게 좋을듯 하니 시간과 경제적 형편이 되시는 분은 다른 책은 몰라도 경제학입문서와 화폐금융을 쉽게 다뤄놓은 서적. 2권정도는 꼭 읽어보시라는것입니다. 그런다고 공부가 끝나는것도 아니고 시작되는것도 아닐겁니다.

     

    그러나 적어도 많은 분들이 쓰는글을 소화해낼 기본 프레임과 겸손하고 안전하게 경제활동을 해나갈수 있는 최소한의 토대는 마련해 낼수 있을것입니다. 제가 쓰는 글들은 바로 그런 것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라고 자극제의 의미로서의 기능을 목적으로 쓰여지는것이지 다수에 대한 어떤 거대한 경제학적 지식의 제고를 도모해내기 위함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꾸준히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무슨 소린지 모르지만 잘 읽었습니다" "주식투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네요" "부동산투기꾼은 정말 나쁜넘들이군요. 잘읽고 전 주식투기하러 갑니다.' "님의 공동체에 대한 애정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정부정책의 편향성에 대한 인식을 하게된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럼 저는 이만 주식투기질로 다른 사람의 재산을 강탈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뜹니다. 물론 제가 따게 될겁니다.전 아주 똑똑하니까요."

     

    뭐 이런 말씀들을 하십니다...장난하시나요..

     

    그런분들 제발 사라져주세요. 하나도 고맙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일러님 글 같은것을 씹는분들. 휴우...위의 이야기들을 곱씹어 보시면 왜 제가 문제를 제기하는지 이유를 아실겁니다.

     

    글의 어떤부분이 틀리다? 글의 어떤부분이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물론 중요할수도 있습니다. 틀린게 있으면 잡고 ,다른게 있으면 반론을 해야죠. 그러나 세일러님의 글도 궁극적으로 프레임을 세워주고 잡아주려는 작은 노력에 불과한겁니다.

     

    최소한의 지식조차 없이 주식투기하다 집 들어먹는분들. 정신차리고 겸손하게 세상을 바라볼수 있고,주위를 돌아보며 겸손하게 할수 있는 계기. 그런계기마련에 본질이 있는 것이지. 뭐가 맞고 틀리고 다르고 동의하고의 문제는 차후의 일이라는것입니다.

     

    차를 만드는게 어렵지, 옆에서 씹는것은 쉽죠. 차를 만들었는데 시동이 안걸리고 가다 서다를 할수 있습니다.그걸 옆에서 비웃는것은 쉽죠. 그러나 직접 한번 만들어 보세요. 아예 시작조차 불가능합니다. 글을 수백개씩 장문으로 써나가면서 기본프레임을 세우고,그걸 기반으로 사람들을 여러가지면에서 이해시켜 나가는 작업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어느 한 부분을 씹는것은 매우 쉽죠. 글이 실패할수도 있고,잘못된 정보를 전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 과정전체를 실패라고 규정할수는 없습니다. 보다 더 큰 뜻이 있기 때문이죠. 똑똑해져야 한다는것.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는것. 그리고 그를 바탕으로 지적에 나서야 한다는것.

     

    그것들을 만들어 나가려는 작은노력들을 무너뜨림으로서 결국 큰뜻을 무너뜨리는 역설적 행동에 기여하지 마시고 ,누가 뛰면 나는 어느쪽으로 뛰며 저 행동에 기여할것인가를 돌아볼수 있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제넘은 말씀들이죠? 맞습니다. 저는 원래 그런인간입니다. 그릇이 그것밖에는 안됩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운명인것을..............

     

    서두가 길었는데,...솔직히 너무 길었군요. 따라서 몇가지 이야기만 짧게 하고 본격적인 이야기는 five로 넘기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인플레이션"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인플레이션은 정부의 수요진작책의 여파,공급충격의 발생,무절제한 통화증발등에서 기인 합니다. 지금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킬수 있는 모든 요인들이 발현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그런데 물가는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죠. 오늘의 첫번째 주제입니다.

     

    (인플레이션은 여러가지 경제적 효과를 야기하는데 소득의 이동,인플레이션 조세,사회적 후생의 손실,조세왜곡등입니다. 이것은 나중에 이야기하죠.) 이것들이 야기하는 가장 문제는 바로 "사회적 양극화" 입니다.

     

    예컨데...정부에서 본원통화를 늘립니다. 그 돈이 돌까요..안돕니다. 신용창조과정이 일어나질 않죠. 투자를 해서 고용을 함으로서 명목임금을 지급 하거나, 정부가 그럴수 없는 소외계층을 직접 지원해야 하는데 둘다 안합니다.

     

    기업은 고용을 안하고,정부는 소외계층을 방치 합니다. 오히려 해고와 복지비삭감의 만행을 자행합니다. 그럼 통화증발은 결국 그 늘어난 돈을 먼저 만지고 그돈에 접근할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수혜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대상은 바로 은행,재벌,부동산투기꾼들입니다. 증가된 화폐를 대출받아 꼭 쥐고 있죠. 화폐순환을 정지 시킵니다. 거기서 돈을 만지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서 부자에게로의 비자발적 부의이전과 상대적 박탈감이 발생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돈으로 유동성의 최종 귀착지인 증시 부동산으로 바로 건너가서 거품을 일으킵니다. 거품이 커지면 커질수록 경제적 약자에게서 경제적 강자로의 부의 이전은 커집니다. 

     

    환율조작도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은 달러매출로 더큰 원화를 보유하게 됩니다. 그 순간 수출대기업과 그 이외의 경제주체 사이에 부의 비자발적 이전이 일어납니다.

     

    그 돈으로 기업들은 투자와 고용을 거부합니다. 환투기로 환율상승을 오히려 부채질합니다. 단가인상으로 중소기업에게 자신이 부당하게 벌어들인 부의 배분도 거부합니다. 그리고 역시 마찬가지로 자산버블로 그 부를 키우려 듭니다.

     

    결국 자산인플레가 일어나는것인데..문제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이를 즐기고 방치한다는데 있습니다. 중앙은행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뭡니까. 바로 물가안정 입니다. (이외에도 고용 ,명목 총생산 성장,이자율 환시장안정등 여러가지가 있으나 역시 본질이 아니므로 패스)

     

    그 물가를 안정시기 위해 우리는 소비자 물가지수(CPI)를 만들어 관리 목표율을 정하고 외형적으로는 성공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성공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증시버블 부동산버블이 지나치게 일어나고 있다면 제대로 물가안정이 되고 있다고 할수 없습니다. 따라서 자산버블이 반영될수 있도록 물가안정정책을 수정하는게 옳은데 그렇게 안하고 있습니다.

     

    그걸 믿고 최근 십수년간 전세계가 그렇게 주택버블을 일으켜 온것입니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죠. 인플레를 제대로 잡아내려 하지 않다보니,급등한 자산 때문에 부의 효과가 일어 났습니다. 지독한 과소비가 일어난것이죠. 이것은 물가상승압력이 됩니다. 이에 각국 중앙은행들은 CPI를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신용확장에 열을 올렸습니다. 그것은 다시 인플레 압력을 가중시키고 그것은 또다시 신용확장을 유발하고.

     

    그것은 다시 자산버블의 버팀목으로 작용하는..그속에서도 어처구니없게도 CPI는 초절정 안정을 구가하는 위험천만한 불균형이 지속되어 왔던 것입니다.

     

    그속에서 탐욕은 멈추기는 커녕 계속 커져. 그 불가능한 버블을 유지하기 위한 가짜실적을 만들어 내기 위해 고용을 유연화해 노동자를 비참한 신세로 전락 시키고 급기야 고용없는 성장이란 희대의 코미디까지 만들어 내고 말았죠.

     

    이에 이런 부작용들을 막아야할 각국정부는 되레 그런 기업들의 실적을 올려주는 정책을 쓰는 나라가 좋은 나라라면서 세금을 낮추고,복지를 줄이고,실업을 방치하는(그래도 경제는 성장하니까) 정책을 취했습니다. 실업률과 비정규직이 사회문제화 되는것을 막기위해 실업률을 조작하고(비경제활동인구의 폭증으로 연결) 관제언론을 동원해 세상이 살벌해지고 힘겨워지는것은

     

    귀족노동자들때문이라는 포로파갠더에만 열을 올려왔습니다. 정보가 차단되고 무지한 대중의 속성상 그들은 쉽게 넘어갔죠. "으음..내가 못살고 취직을 못하는것은 귀족노동자 때문이구나..." 이렇게 인식한 그들은 한나라당 지지율의 굳건한 하방 경직성의 핵심요소로 자리잡게 되고 그것이 오늘날 경제 갈등의 원천으로 자리하게 된것입니다.

     

    문제는 뭘 노리고 이런짓을 하느냐 이것이죠.

     

    (참고로 우리 물가지수에서 반영되는 주거비는 주택을 소유하거나,임대하는데 드는 모든 비용을 합산해 산출하는 미국과는 달리 전세 월세등 셋집에 대해 지불비용만을 반영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과거 집값 급등기때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이격이 심각하게 벌어졌는데, 최근의 전세급등은 바로 이 이격을 줄여 부동산 버블을 떠받히고 물가의 적절한 인상을 토대로 명목 GDP,조세수입을 제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정 건전성을 양화시켜 4대강 삽질등 정부목표의 구가에 제동이 걸리는것을 막아내기 위함입니다)

     

    그것은 바로 정치적인 목적 때문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정치적기반은 부동산 마피아들이죠. 따라서 어떠한 경우에도 이들을 실망시키지 않는것이 정책의 제일 우선순위인것입니다.

     

    문제는 이런뻘짓이 아주 위험한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는것입니다. 미국이 중국을 발라버리려 하고 있기 때문이죠. 어떻게? 비슷합니다. 인플레이션과 환율조작으로 부의 이전을 도모해내는 한국내에서의 수법과 기축통화인 달러를 쥐고 있는 미국의 입장은 기본적으로 같은 매카니즘인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같으면서도 다른 부분이 존재하고 있는것이죠.

     

    외견상으로 미국이 달러를 찍어내면,

     

    외견상으로 미국이 달러를 마구잡이로 증발하면 인플레가 유발됩니다. 그럼 위에서 설명한대로 전세계의 대기업과 부자들이 힘의 우위에 섭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전세계의 공장으로 불리우는 중국. 전세계에서 달러보유고를 가장 많이 늘리고 있는 중국이 이득을 보는 위치에 서야 합니다. 그렇겠죠? 왜냐하면 가장 먼저 돈을 접근하는 사람이 인플레시 구매에 처음 나서게 되고->경제적 약자는 뒤늦게 돈을 만지게 됨으로 이미 물가가 충분히 오른뒤에 구매에 나서기 때문입니다. 비자발적 부의 이전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국은 여기서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why? 중국은 빈부격차가 극심하고, 빈곤층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 입니다. 소비를 할수가 없죠. 그러니 부의 이전효과를 누릴 여지자체가 없는것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2조달러의 외환보유고를 갈갈이 찢어발겨 14억 중국인들에게 투하하는 것입니다. 왜? 그돈은 사실 그들의 희생(예-농부가 정부의 강압으로 원가이하로 농산물 판매)으로 번돈 아닙니까? 그러니 사실 그돈의 원주인이죠.,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합니다. 왜? 중국정부는 쓰레기니까...그건 중국국민의 돈이 아니라 누구의 돈이다? 그렇죠. 중국공산당 기득권의 돈인것이죠. 따라서 먹고 죽을래도(미국에 짱박아 놓은채 서서히 까져가도) 국민줄 돈은 없는것입니다. 주면 또 달라고 거지처럼 달려들겠죠.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입니다.(이명박의 사고와 비슷)

     

    그럼 두번째 부의 이전효과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로 엄청난 자산버블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제가 전편에서 이 매카니즘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죠? 중국에서 자산버블이 일어날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은 생략하고..

     

    그럼 자산버블이 일어나면 어떻게 될까요? 중국국민의 불만이 심화되겠죠. 양극화가 더욱 극심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치적으로 이걸 조진다고 문제가 끝날까요? 아니죠. 자산인플레가 진행되는 동안(그것이 만약 무너진다면 바로 그 버틸 기간을 의미) 경제를 성장시키지 못하면 오히려 (-)부의 효과때문에 그것은 오히려 재앙의 전주가 되버리고 말게 됩니다.

     

    자산버블이 무너지면서 악성 불황형 디플레가 오거나,아니면 그 참사를 막기 위해 계속 돈을 미친듯이 찍어내다가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갈수밖에는 없게 되는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이 없습니다.

     

    애초에 그 외환보유고를 그렇게 개무식하게 쌓지말고 국민을 위해 썼다면 하부구조가 튼튼해져 소비시장이 형성되었겠죠. 그러나 기득권의 이익 때문에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정치적 목표때문에 거부했습니다.

     

    그 정치적 목표란 98년 외환위기때 한국이 발리는 것을 보고,대규모 뉴딜정책(중국판 건설부양)을 쓰고,그 후유증에 자산버블이 겹쳐 03년경 부실채권이 급증하자 외환보유고를 발라 스리슬쩍 위기를 가리고, 그 후에도 변변한 경기조절 없이 호황을 구가해왔던 중국 공산당의 무리한 국가전략을 말합니다.

     

    경기후퇴가 왜 필요합니까..여러이유가 있지만 그 와중에 말같잖은것을 정리하는 의미도 있는겁니다. 과도한 호황->결국 부실이 일어납니다. 장부조작,회계부정,통계조작도 만연하게 되죠. 온갖 탈법과 불법이 횡횡하게 됩니다. 도덕적 해이가 극에 달하죠.이것의 적당한 클리어링 없이 경제가 수십년 호황을 구가한다는것은 말도 안되는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고 만것이죠. 그럼 어떻게 되죠. 손댈수도 없이 망가진 상황이 됩니다. 암을 0기나 1기에서 까발려 수술했으면 될일을 3기 4기까지 쉬쉬하고 넘어온것이죠.

     

    여기에 뭐가 있었다? 바로 미국의 패권유지전략이 있었다라는것입니다. 미국은 고의로 중국을 개발라 버리기 위해 경기순환의 정점과 기간폭을 키우고 파생버블,주택버블을 방치한것입니다. 사람들은 잘 이해하지 못할것입니다.

     

    "아니? 이보쇼!! 고작 그런 이유 때문에 경제를 파탄내요? 미국국민들도 허리가 휘잖소? 그리고 미국기업이야말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지 않소? 당신의 말은 따라서 엉터리요. 미국이 쓰레기정신병자가 아닌 다음에야 대체.........."

     

    이런분들은 '패권"의 의미를 모르시는 분들입니다. 미국이 패권을 놓으면 가진 거의 모든게 날아가 버리게 됩니다. 지금 당하는 고통의 수천배는 족히 겪게 될것이란 소리입니다. 모든 특혜가 날라가는 것은 물론이고 혹시나 중국이 그 패권을 넘겨받아 미국을 똑같은 방법으로 조지면 미국은 살아날 길이 없게 됩니다. 따라서 패권유지는 미국의 제1목표인것입니다.

     

    그것은 착한 대통령이 나와 착한 미국을 역설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착한마음 부리려했다가 미국 패권이 손상을 받게 되면 그 착한 대통령으로 인해 국민은 더 죽어나가게 될것입니다. 따라서 미국은 절대로 패권을 놓지 않을 것이고, 그런 목적 달성을 위해 그간 중국을 기나긴 호황의 위에 올려놓고 질질 끌어온것입니다.

     

    미국의 중앙아시아로의 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은 최종적으로 중국의 국가분열을 원합니다. 따라서 분리독립 세력중 가장 악랄한 세력에게 군사적 지원을 하는것조차 서슴치 않을것입니다.

     

    그들이 과연 누굴까요? 바로 위그르족입니다. 이들은 이슬람입니다. 얼마전에도 알카에다가 중국을 발라버리겠다고 협박했는데 중국으로선 피가 마를 일입니다. 본토공격? 언제 베이징 상하이에 미사일공격이나 비행기충돌같은 대참사가 벌어질지도 모를일이죠.

     

    이런 작업들을 위해 미국은 아프칸에서 "쇼"를 하고 있는것입니다. 미군병사의 희생이 많죠. 그러나 미국이 과연 아프칸이 서방의 무덤이 될것임을 모르고 들어갔을까요? 그 반대입니다. 미국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 왜 그렇게 기어들어가 죽고있죠? 바로 그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전쟁은 결국 뭐로 끝납니까? "딜"로 끝납니다. 큰 전쟁일수록 큰딜이 일어나죠. 희생이 커져야 전쟁이 커지고,전쟁이 커져야 큰딜이 일어납니다. 미군은 더 죽어야 하고,이 과정에서 적은 강해져야 합니다. 강해진 적은 나중에 뭐가 된다?

     

    바로 미국전략목표의 충실한 추종자가 됩니다. 어떤 전략목표? 바로 중국의 국가분열과 멸망. 이것이 바로 중국을 바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미국의 "사시미" 인것입니다. 미국은 이를 위해 이스라엘과 아예 한동안 척을 지는척 할수도 있습니다. 주력을 중앙아시아에 쏟아부어야 하니까요. 이란과 갑작스런 협력에 나서 이란이 몰래 위그르족에게 전략무기를 팔도록 유도할수도 있습니다. 거꾸로 위그르족에게 자금을 지원할수도 있죠.

     

    이란 대신 파키스탄을 선택할수도 있습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를 이용할수도 있고,거꾸로 적당히 이용하다가 발라버릴수도 있습니다. 이런것들은 결국 모두 미국패권전략의 아주 작은부분에 불과한 것입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왜 중국이 가진 2조달러의 외환 보유고가 자산(assets)이 아닌 부채(debt)인 이유

    ..그것은 다음편에서 이야기하도록 하죠.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다음편에서 마무리를 하도록 하죠..

     


     

    ps1)글 퍼가지 마세요. 글은 그냥 글일뿐입니다...그리고 위에서 주식투기하시는분들 비판했으니 많이 불쾌하시겠군요. 그러나 제가 비판을 안한다고 투기꾼이 투자자가 되는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주식투기가 생활화되신 분들..제글 읽지 마세요...조회수나 찬성수에 관심 없으니까..자산의 일부를 펀드에 넣고,생활은 정상적으로 하시면서 환매나 투자시기를 고민하시는분들 아니라면 저는 관심자체가 없습니다. 그건 기관들이 똑바로 자산운용을 할수 있도록 국민으로서의 감시의무(정치 행정이 똑바로 작동하도록)만 다하면 될것을..

     

    뭐하러 인생을 그렇게 비참하게 사십니까....매일 주식투기하시는분들은 그냥 주식투기꾼들과만 노세요..어줍잖은 사회비판,불평불만 하지 마시고.

     

    따면 이명박 빨고...잃으면 이명박에 대해 거품물고 흥분하고...이후 무한반복.....그렇게 그냥 사시란 이야기입니다. 부동산투기꾼들도 욕하지 마시고..누워서 침뱉기니까..투기꾼 사촌끼리 사이좋게 지내야지 욕하면 되겠습니까.

     

     

    ps2)미국이 자꾸만 아시아버블을 바란다고 글을 쓰는 분들이 있는데..미국이 무슨 사춘기 소녀입니까? 수줍게 버블이 일어나기를 바라게?

     

    일어날수밖에 없게끔 만들고 있잖습니까. 패권의 힘으로 강제로..지금 중국은 거기에 억지로 끌려다니며 피눈물을 흘리고 버블을 만들고 있고, 한국같은 쓰레기는 말리면서도 거꾸로 안말리는척 하고 있을뿐입니다.  (IMF와 세계은행이 한국의 재정정책과 감세정책을 칭찬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거꾸로 일본과 OECD는 진실에 가까운 경고를 해주고 있죠. 그러나 관제언론에 의해 보도통제되고 있습니다)

     

    이것은(한국이 미국의 의도대로 놀아나는것은) 사회기득권이 부동산투기질은 만악의 근원이라 겉으로 떠들면서도 뒤로는 투기질에 열을 올리는것과 같습니다. 결국 국가간 문제는 국내문제의 확대판일뿐인 문제죠. 그리고 위에 중국을 향한 미국의 농간은 잘못하면 한반도 전쟁으로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가능성은 적지만 0%는 아니라는 뜻입니다. 거꾸로 중국분열은 고구려 영토회복의 전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가능성은 낮지만 역시 0%는 아닙니다. 문제는 이명박이가 그렇게 스케일이 큰놈이 아니라는데 있겠죠.국민 등쳐먹는데는 월드베스트지만 말입니다. 결국 나라만 쪽박나게 생겼습니다.

     

    그냥 쪽박만 나는게 아니라 살림까지 모조리 작살내고 쪽박나게 될겁니다.

     

     

    ps3)부동산 가격은 예측의 대상이 아니라 짓눌러야 하는 대상입니다. 부동산에 관해 오해가 많은데 다음에 언급할것입니다.

     

    부동산가격이 급등하지 않아도 부동산 때문에 부의 이전은 발생합니다. 부동산으로 돈을 벌게 해주는 기본 매카니즘이 바로 개발정보독점과 인허가변경 그리고 개별허가특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외형상 부동산가격추이 꽁무니만 추적해 부동산투자보다 은행에 복리로 넣어놓는게 이익이라느니 혹은 그 반대로 부동산은 끝없이 오를것이다라느니 하는 소리를 해서는 안됩니다.

     

    부동산은 가격이 폭락해도 상관없습니다. 제 견해로 서울 강남 30편 아파트가 2억정도면 된다고 봅니다. 조세로 충분히 그렇게 만들수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면 경제충격이 크다? 바로 그런 수작질이 여지껏 부동산 급등으로 우려먹은 건설마피아들의 무기이자 모럴헤저드가 극에 달했단 반증입니다. 따라서 깨야 합니다.

     

    빨리 깰수록 경제가 안전해지고 마수에서 그만큼 빨리 벗어날수 있습니다. 다음글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오해 그리고 금융산업을 발전시킬 방안과 함께 이 부분에 대해 언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