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세일러님의 경제시각

M3의 수축과 소비자물가지수

유랑검 2010. 7. 20. 11:23

 

지난 6월까지 미국의 본원통화와 M3 동향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09 7월 이래 M3의 수축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이처럼 M3가 지속적으로 수축하게 되면, 경제의 여러 방면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난 금요일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었는데, 전월 대비 0.1% 하락해 3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언론이 전하는 경제전문가의 평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뉴욕마감]일제 폭락..실적부진+소비심리급락 아시아경제 2010.07.17 오전 06:14

6 CPI가 전월대비 0.1% 하락해 3개월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 수석이코노미스트 나이젤 골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어떤 위험도 찾아볼 수 없다"면서 "고용부진이 소비수요를 끌어내려 물가가 낮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66.5 11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 위축이 낙폭을 키웠다.

 

 

언론에 인용된 경제전문가의 말대로 고용부진이 소비수요를 끌어내려 물가가 낮은 것이라면, 현재 상황은 디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관련 글:

D 공포와 M3 수축

유가와 디플레이션

 

그런데도 이 경제전문가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어떤 위험도 찾아볼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지난 5년간의 소비자물가지수 차트입니다.

08년의 급락 이후 반등세를 보이다가 최근 3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역시 에코버블의 종말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ㅇ 책 링크: 불편한 경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