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환율 전쟁, 중국의 대응
2008년 말 세계 경제위기가 시작된 후 미국은 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통화정책(양적완화 정책)과 재정 정책(경기부양책) 양 쪽에서 팽창 정책을 취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내수 소비를 적극 부양하는 정책입니다.
그런데 이제 미국은 자신들이 더 이상 경기부양책을 지속할 수는 없다, 세계 각국이 요구하는 것처럼 미국은 부채를 줄이고 저축률을 높여야겠으니 EU, 중국, 일본이 미국 대신 내수 소비를 늘리라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EU는 재정위기를 핑계로 긴축 정책을 써야겠다고 완강하게 주장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내수부양의 짐을 떠맡기 싫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
그런데 EU는 여기서 한술 더 떠서 거꾸로 유로화의 평가절하 상태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렇게 되면 EU는 내수부양의 짐을 떠맡는 것을 회피할 뿐만 아니라, 통화의 평가절하를 통해 수출을 더욱 늘림으로써 우선 나부터 살아남고봐야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
세계 경제라는 전체 파이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 자기가 돈을 댈 생각은 전혀 없고, 나의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남의 파이 몫을 빼앗아와야겠다고 선전포고를 한 셈입니다.
전 세계가 긴축정책을 펴겠다고 선언했으니 이제 전체 파이의 크기는 도리어 줄어들게 될 상황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수출의존형 경제 국가에는 글자 그대로 치명적인 상황입니다.
저는 지난 글,
한국, 미국, 중국의 차트 비교와 우리나라의 경기 상황
에서 차트를 보여드린 것처럼 최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하락추세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그 근본원인은 중국 자체의 긴축보다는 오히려 세계 경제의 상황이 이와 같이 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 하면 중국 정부가 말로는 ‘긴축’을 얘기하고 있지만, 중국의 통화량이 팽창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긴축’이란 얘기는 부동산 상승에 지친 국민들을 달래기 위한 립서비스에 불과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이유는,
우리 시장이 핫머니 세력들에게 너무 쉽게 조작을 당하고 있고, 국내 언론들도 이들이 만들어내는 논리에 휩쓸려 덩달아 호응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EU가 촉발시킨 환율 전쟁 상황은, 우리나라와 중국 같은 수출의존형 경제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것입니다.
중국으로서는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시급하게 뭔가 조치를 취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저는 중국의 위안화 동향에 대해 몇 편의 글을 쓴 바 있습니다.
중국의 위안화 절상 이슈, 그 관전법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할 것이라고?
속내를 드러낸 중국
중국의 인민은행이 지난 6월 19일에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기초로 복수통화바스켓을 참고해 환율을 결정하는 관리변동환율제도로 복귀하겠노라고 밝힌 이후 국제 금융시장은 한바탕 소동을 겪었고, 우리나라 원달러 환율도 그 와중에 1200원선을 깨고 내려갔다 오기도 했습니다.
그 뒤 중국의 위안화 환율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여왔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6월 19일(토)에 ‘관리변동환율제로의 복귀’를 선언한 뒤 첫날인 6월 21일(월)의 상황을 전하는 언론 기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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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3일전 환율’ 고시…‘변동’보다 ‘관리’ 무게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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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장의 기대감과 달리 중국은 관리변동환율제 복귀 선언 뒤 처음 개장한 외환시장에서 지난 주말과 같은 환율을 고시하며 아주 점진적인 변화에 무게를 실었다.
애초 국제 금융시장에서는 2년여 만에 관리변동환율제로 복귀하는 중국이 평가절상된 환율을 내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당 6.8275위안으로 지난 18일(금)과 같은 환율을 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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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는 21일 경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위안화 개혁 약속이 반드시 달러에 대한 절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이런 분위기에 무게를 더했다. 하지밍 중국국제금융유한공사 부총재는 “중국 환율은 통화바스켓에 의존하기 때문에 유로가 달러에 대해 하락하면 위안도 달러에 대해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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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시장의 기대감을 무산시킨 인민은행은 다음 날은 큰 폭으로 절상을 시켜 기준환율을 고시합니다.
중국, 위안화 절상 단행..5년 최대폭(종합) 이데일리
이 날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일대비 0.43% 내린(위안화 가치 상승) 달러당 6.7980위안으로 고시했습니다.
다음 기사가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을 추가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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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상폭 통화별로 달라..對유로화 1.18% 절상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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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통화에 대해 각각 다른 절상폭을 적용했다.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절상폭이 0.43%로 가장 낮았고, 재정위기로 가치가 급락한 유로화에 대해서는 위안화 가치가 1.18% 높아져 가장 큰 폭으로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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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앞으로도 위안화의 변동폭은 주요국 통화별로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어쨌든 위안화가 5년내 최대폭으로 절상됨으로써 시장에서는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은 상황이 또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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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가치 하루만에 하락..2년래 최대폭↓(상보)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는 전날 상하이 외환시장 종가인 달러당 6.8136위안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또 위안화 환율이 달러 외에 유로 등 주요 교역상대국 통화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에 연동돼 움직이기 때문에 유로화 가치가 하락한 데 따른 영향을 받았다. 유로화 가치는 프랑스 크레디아그리콜이 자사 그리스 법인에 대해 4억유로의 감가상각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는 등 은행권 우려가 되살아 나면서 1주일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기준환율 발표 직후 위안화 환율이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하면서 양방향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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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의 큰 폭 가치 상승을 용인한지 하룻만에 이번에는 크게 떨어뜨렸습니다.
앞서 중국의 인민일보가 소개했던 “중국 환율은 통화바스켓에 의존하기 때문에 유로가 달러에 대해 하락하면 위안도 달러에 대해 떨어질 수 있다”고 했던 주장을 그대로 입증해 보여주고 있는 셈입니다.
그렇다고 금융당국 마음대로 무턱대고 위안화의 가치를 떨어뜨려 고시한 것은 아니고, 바로 전날의 상하이 외환시장의 종가를 거의 그대로 반영하여 기준환율을 고시한 것입니다. 아래의 언론기사가 이와 같은 사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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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환율 시장가 적극 반영 연합뉴스
(상하이=연합뉴스)
중국외환교역중심(中國外匯交易中心)은 23일 달러-위안의 기준환율을 6.8102위안으로 고시했다. 또 전날 기준환율은 6.7980위안이었다.
이들 기준환율은 21일과 22일 중국 외환시장 환율 마감가격인 6.7976위안과 6.8136위안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중국이 시장 수요와 공급에 따라 위안화 환율을 결정하고 있으며 인위적으로 조작하고 있지 않음을 대외적으로 알리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또 위안화 절상 기대감이 높지만 일방적으로 절상되는 방향으로만 나아가지 않으며 환율이 오를수도 내릴수도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21일 환율 유연성 확대 방침을 발표할 때도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기초로 통화바스켓을 참고해 환율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시장에서는 대규모 달러 매수세가 유입돼 중국 당국이 개입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또한 중국이 환율을 인위적으로 결정하기 보다 시장가격을 중시하겠다는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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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위안화 환율은 아주 소폭으로 오르고 내림으로써 소강상태에 접어들게 되고, 캐나다 G20 정상회담(6월 26, 27일)에서도 별다른 언급이 없이 지나가면서, 시장에서 위안화 절상 이슈는 재료로서의 힘이 소멸됩니다.
결국 위안화가 절상된다고 해도 아주 소폭에 그칠 것이다, 라는 것이 시장의 대체적인 해석이었습니다.
그런데 G20 정상회담이 지나고 나서도 위안화가 예상보다 빨리 절상되면서 다시 시장의 관심을 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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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빠른 위안화 절상..계속 오를까 연합뉴스
(상하이=연합뉴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 19일 위안화 환율의 유연성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후 1일 현재까지 달러-위안 환율이 벌써 4차례나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외환교역중심(中國外匯交易中心)이 이날 발표한 달러-위안 환율은 6.7858위안으로 지난 28일의 종전 사상 최저 환율 6.7890위안을 경신했다.
이로써 달러-위안 환율은 위안화 유연성 확대 방침 발표 후 0.0417위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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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의 위안화 강세는 7월 2일에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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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위안 기준환율 연일 사상 최저 연합뉴스 [경제]
(상하이=연합뉴스)
중국외환교역중심(中國外匯交易中心)은 2일 위안화환율 중간가격 공고를 통해 달러-위안 환율이 전날보다 0.0138위안 하락한 6.7720위안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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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환율 하락폭은 0.0555위안(0.813%)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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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오전] '유로달러 폭등+위안화 절상'..11.70원↓ 연합인포맥스
1일(현지시각) 스페인이 35억유로 규모의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유로-달러환율이 1.25달러대로 '3빅' 가까이 폭등한 영향으로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7원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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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달러화는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거래기준 환율을 전일보다 0.0138위안 하락한 6.7720위안에 고시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위안화 고시환율이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오자 은행권 참가자들이 롱처분 및 숏플레이에 나섰고, 역외 시장 참가자들도 달러 매도 우위를 보이며 달러화는 장중 한때 1,216.50원선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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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선물 강세..유로상승 영향 이데일리
[이데일리
스페인이 전일 35억유로 규모의 5년만기 국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면서 달러 대비 유로 가치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통화 바스켓에 포함된 유로화 강세를 반영, 위안화 가치 절상이 허용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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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6월 19일에 관리변동환율제로 복귀할 것이라고 공표한 이후 7월 2일까지 위안화 환율은 0.0555위안(0.813%) 하락함으로써 그 절상폭이 중국으로서는 상당한 셈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도 중국은 위안화의 절상을 계속 용인할 생각일까요?
위 언론기사들을 찬찬히 읽어보면, 지금까지 나타난 위안화의 환율 변동 움직임에는 시종일관 한 가지 원칙이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인민은행이 공표했던 그대로 ‘관리변동환율제의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입니다.
관리변동환율제의 원칙에 따르면,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기초로 복수통화바스켓을 참고하여 환율을 결정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중국은 이 관리변동환율제의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온 것입니다.
G20 정상회담이 끝난 이후 위안화가 오히려 더 빨리 절상된 이유는, 그 동안 복수통화바스켓을 구성하는 주요 통화인 유로화의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이 점을 반영하여 위안화의 가치도 계속 절상되어온 것입니다.
아래 차트는 최근의 유로화 동향입니다.
최근 유로화의 움직임을 보면 캐나다 G20 정상회담(6월 26, 27일)이 끝난 이후 상당히 급한 반등을 보여주었습니다.
중국이 복수통화바스켓을 참고한 관리변동환율제를 표방한 이상, 그 원칙대로 환율을 정한다면 유로화의 가치상승을 반영하여 위안화가 절상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그 원칙을 그대로 지켰던 것입니다.
아래 언론기사가 전하는 내용도 이와 유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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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銀 부행장 “위안화 과한 요동 좋을 것 없다” 국민일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후샤오렌(胡曉煉) 부행장은 3일 “위안화 환율이 적정 수준에서 움직이는 것은 유익하지만 과다한 요동은 나쁘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 같은 발언은 중국 당국이 위안화 환율 변동 폭 유연화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압박하는 만큼의 급격한 절상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뜻을 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후 부행장은 상하이에서 열린 금융포럼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어 “한 나라의 경상수지 균형은 그 나라 환율의 적정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창문”이라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비율은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서방의 위안화 절상압력과 대내적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기 위해 지난달 19일 관리변동환율제 복귀를 선언했다. 2년 만에 사실상 위안화 절상을 허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실제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가치는 이후 약 0.8% 상승했다.
하지만 재정위기로 약세를 면치 못하는 유로에 대한 위안화 가치는 하락세다.(이 부분은 착각에 따른 틀린 설명임) 지난 2일에도 전날에 비해 (위안화의 가치가) 2.2% 급락했다.(위 유로화 차트가 보여주듯이 6월말 이후 나타난 유로화 가치의 급등에 따라 위안화가 이를 반영하여 전반적으로 타 통화 대비해서는 가치가 상승했지만, 유로화 대비해서는 가치가 하락한 것임)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가치 상승 효과를 유로화에 대한 위안화 가치 하락이 희석시키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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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어떻게 될까요?
지금까지 중국은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바탕으로 관리변동환율제의 원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쪽으로 일관성있게 움직여왔습니다. 앞으로도 일관성있게 움직여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유로화의 가치가 재차 하락하게 된다면, 이를 반영하여 위안화의 가치도 하락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에는 위안화가 달러화에 대해 평가절하되는 것입니다.(유로화에 대해서는 소폭 평가절상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위안화가 달러화에 비해 평가절하되는 것은, 관리변동환율제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고, 시장의 수요공급을 충실하게 반영하는 것이므로 미국도 뭐라고 할 수 없게 됩니다.
이를 통해 중국은, 위안화의 환율이 달러화에 붙들려매어져 있는 지긋지긋한 질곡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 동안 위안화가 보여온 평가절상되는 움직임은 명분을 쌓아나가는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중국은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위안화 환율을 결정하고 있다, 인위적으로 조작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대외에 알리려는 의도인 것입니다.
더불어, 만약 앞으로 유로화가 큰 폭으로 하락하게 된다면, 그에 따라 위안화도 평가절하될 것인데, 그 때도 역시 인위적으로 환율을 조작한 것이 아니라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그리 되는 것이니 우리보고 무어라고 하지 말라고 사전에 시위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중국은 미국의 압박 때문에 환율 문제에 있어서는 두 손을 묶인 채 일방적으로 당하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이제는 미국의 압박을 피해 환율 전쟁에 뛰어들 수 있는 준비를 끝낸 셈입니다.
그럼 이제 유로화가 재차 하락하게 될까가 문제인데, 저는 중국이 이에 대한 준비를 끝냈다고 봅니다.
(내용이 길어져서 일단 여기까지 끊고 이어지는 내용은 내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ㅇ 책 링크: 불편한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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