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지표에 기초한 매매기법의 한계
2009년 3월 27일
기술적 지표에 기초한 매매기법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적어도 3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지금까지의 추세가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는 가정입니다.
다음으로 모든 재료는 주가에 정확하게 반영된다는 가설입니다. 즉, 증권전문가 들에 의한 정보의 왜곡이 없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정확하게 반영된다는 가설입니다.
세 번째로 실물경제가 주가상승 속도를 따라간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기술적 지표는 위 3가지 전제조건 모두를 충족하지 못합니다.
특히 2번째와 세 번째가 전제되지 않으면 기술적 지표에 기초한 매매기법은 주가지수가 상승할수록 실패확률이 점점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기술적 지표에 기초하여 매매하는 투자자 90% 이상이 실패하고 있는 것에서 기술적 지표에 기초한 매매기법은 실패가 보장된 투자기업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기술적 지표에 기초하여 매매하는 펀드매니저와 기술적 매매기법을 소개한 저자까지 투자손실을 입고 있다는 점에서 실패가 보장된 투자기법임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 둔화국면에서 주가가 상승할수록 기술적 분석에 기초하여 분할 매수하는 투자는 경제적 자살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주가는 궁극적으로 기업의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및 현금흐름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시장경제연구소(www.kme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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