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는 석유경제다.
가정용, 운송용, 산업용 에너지 원이며, 화학제폼, 의약품, 생활용품, 산업재등에 이르기까지
석유를 떼어 놓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생활의 곳곳에 스며들어있다.
그런데, 세계경제는 이 석유로 인하여 심각한 위기에 봉착한다.
인류가 석유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발상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근세의 석유의 사용은 1859년 미국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처음으로 채취한 것으로 알려진다.
여기서 4대에 걸친 100여년간 미국의 중심이었던 록펠러가가 출현한다.
록펠러 1세는 비밀 카르텔 형성, 수송업계의 리베이트 제공, 정경유착, 경쟁업체협박 등을 통해
1881년 미국에서 생산되는 석유의 95%를 독점함으로써 정유업을 장악한다.
오늘날 세계 최대의 정유기업인 엑손모빌의 전신인 스탠다드오일로서 미국역사상 가장 부자가된다.
하지만 그는 부정적인 방법으로 돈을 모았다고 미국민들의 비난을 받자,
그 뒤 "내 돈은 인류복지를 위하여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라면서" 의학연구소와 복지재단을 설립하는 등
자선사업가로 변신하지만, 여전히 "검은돈"의 누명에서 벗어나지는 못한다.
돈에 눈먼사람들, 피도 눈물도 없는 비즈니스맨, 장사꾼이라는 유태인과 관련된 편협된 시각에는
록펠러가 각인시킨 면도 있다. 록펠러가는 유명한 유태인이기 때문이다.
유태인의 긍정적인 면이 더 많다.
유태인은 영리한 민족, 탁월한 상술을 가진 사람들, 인류역사에 기여한 인물을 무수히 배출한 민족이다.
록펠러와 같은 시대의 사람으로서 전기를 발견한 에디슨과 상대성 원리의 아인슈타인이 있다.
석유, 전기, 핵물리학 관련이니 걸출한 에너지 관련 사업가, 발명가, 물리학자가 다 유태인이다.
현재에 이르러서, 세계 5대 석유메이저가 모두 유태인 자본의 영향권이라면 그냥 놀라울 뿐이다.
상술이 뛰어난 민족답게.. 유태인은 돈에 관하여 어렷을 때부터 체계적이고 탁월하게 교육을 받는단다.
유태인은 1,500만영으로 세계 인구의 0.25%에 불과하지만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65%가 유태인이라니
게다가 물리학상, 의학상, 문학상 수상자의 절대다수가 유태인 출신이다.
자연스럽게 에너지와, 석유와 경제의 줄기에 유태인의 역할이 놀랍다.
아울러, 3,000 년간을 세계에서 핍박받고 유랑생활을 해 왔으니 서로 단결하고 단합하는 것이 참 부럽다.
이제 정치쪽으로 눈을 돌려보자...
미국에서 석유가 채굴되기 시작했지만, 중동에 석유가 무진장하게 매장되어 있다는 것은 1950년도다.
이스라엘은 1948년 5월 요르단간 서안에서 지중해에 이르는 사막지대에 독립국가를 선포하였으며,
그 다음 날로 아랍 6개국과 전쟁을 벌여서 간단하게 승리한다.
그 뒤 시나이반도 전쟁, 6일전쟁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은 아랍권에 압도적인 승리를 하였으며
그 전쟁의 중심에는 민족적인 영웅 샤론이 있었다..
1994년 중동의 화약고인 요르단강 동쪽에는 유엔의 노력으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수립되면서
간혹 충돌은 있었지만 아라파트와 온간파간의 공생으로 중동에는 한동안 평온을 유지하나 싶었다.
세월은 흘러, 야당 당수였던 샤론은 팔레스타인 접령의 예루살렘 근처에서 영유권분쟁을 지속한다.
아랍의 강성 시아파의 빈라덴은 이스라엘의 배후에는 미국이 있다면서 2001년 테러를 감행한다.
민간여객기를 동원한 세계무역센터 쌍둥이빌딩과 미국방성 빌딩이 대상인 이른바 9.11 테러다.
9.11테러는 미국에게는 가장 자극적이고 놀라운 외부로부터의 공격이었다.
그래서 당시 엘런 그린스펀 의장은 미국 경제의 성장의 불씨가 꺼지면 안된다면서
FRB 금리를 1%까지 급속하게 떨어뜨리면서 시장에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한다.
미의회도 감세정책으로 유동성을 뒷받침하고, 부시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이 때 풀려난 유동성이 지금 신용경색과 주가급등, 유가폭등의 부메랑으로 돌아온 것이다.
금리인하가 과잉 유동성을 낳고 과잉유동성은 부동산과 주식, 상품가격을 춤추게 했으며,
다시 부동산 가격안정을 위한 금리인상(유동성제한) 조치는 신용경색국면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영향력 있던 세계 경제대통령 그린스펀도 유태인이다.
이제, 부동산버블은 붕괴 막바지 국면같다. 고약한 것은 그 과정에서 금융기관들이 초토화중이다.
씨티, 메릴린치, 베어스턴스가 목숨이 위태로워서 아랍권으로부터 자본을 확중한 것이 이채롭다.
아직도 여전히 자본을 여기 저기서 끌어다녀야 한다.
이 와중에서 눈에 띄는 것이 골드만삭스와 리만브라더스사이다.
이 두 개의 회사는 성향이 비슷한데 들여다 보면 유태인이 주도하는 투자은행이란 것이다.
골드만삭스의 경영자들, 그리고 임직원의 상당수가 유태인이요 리만형제도 유태인이다.
그 밖에도 뉴욕금융가의 유태인 영향력은 절대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돌고 돌아서 살벌한 고유가 얘기를 좀 해보자.
공화당 정부의 패러다임은 에너지, 중화학공업 등 석유관련업종이 주료다.
록펠러가와 텍사스 주지수 출신의 부시가문이 석유업계와 연관이 깊다.
그 대신 민주당 정부는 실리콘벨리로 대표되는 iT, Bio기업의 정부다.
2001년 부시대통령이 집권하면서 클린턴 8년간 초호황을 구가하던 iT 산업은 대폭락하고
15$ 근처에서 맥을 못추던 국제유가는 현재 140$ 대를 넘어서면서
석유화학, 중공업, 조선업, 건설, 해운업, 상품가격등 굴뚝쪽은 엄청난 버블형성 과정이 진행중이다.
그런데, 국제유가 폭등세의 요인분석은 딱 2가지이다.
하나는 BRICs등을 중심으로 한 석유수요가 공급을 앞서서 유가가 어쩔수 없이 오른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엄청나게 불어난 유동성이 투기화되면서 길을 비추니 가격이 더 오른다는 것이다.
2-3년전 서울아파트가격이 폭등할 때 부동산 업자들이 내세운 수요논리와 같다고 보면된다..
(사실은 온갖 불법과 편법과 홍보가 가미된 투기였다는 것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음)
양쪽의 논리가 다 논리적 근거를 가지고 있지만, 해법이 보이는 투기수요의 관점으로만 얘기해 본다.
사실, 국제유가에 불을 붙인 기관중 하나는 미국계이면서 유태계인 골드만삭스다.
2005년 4월, 당시 55달러 정도일 때 Super Spike란 용어를 사용하면서 100달러 예측의 길을 개척했다.
그 뒤 2년동안은 유가가 잠잠했지만, 불과 1년 반사이에 유가는 60달러에서 140달러로 폭등한다.
그 뒤 원유시장에서 오피니언리더로서 가격결정권이 강화된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배럴당 120$, 150$, 170$, 200$까지 갈지 모른다고 배팅중이다. (아니면 말고지만)
골드만삭스가 앞장서고, 유태인이 장악한 세계석유메이져들이 협력하고, 산유국이 얼켜있는 형태이다.
그러나 그 반대편에서는 기막힐 노릇이다.
민주당이 장악한 미국의회는 세계경제의 안정을 위해서는 고유가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래서 원유선물시장의 약 70%정도가 투기적인 것이니 상품선물거래를 규제하는 법안을 논의중이다.
이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강력한 가격억제 수단임에는 틀림없어 보이며,
국제유가가 단기간에 폭락할 것이란 논리도 이를 근거로 한다.
그런데, 미국의 재무당국은 수요공급의 문제라는 골드만삭스와 비슷한 이유로 규제법안에 반대한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재무당국의 수장은 바로 골드만삭스의 전회장인 헨리폴슨 장관이며, 유태인이다.
이렇게 저항의 네트워크가 너무 강하다.
한 술 더 떠서 경쟁관계인 미금융기관들의 부실이 너무 많다면서 투자등급을 앞장서서 깎아내린다.
지난 주 미증시를 공포로 몰아넣은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다.
미국이 쉰 금요일에는 골드만삭스가 무려 40개 유럽금융기관들의 투자등급을 일제히 깍아 내렸다.
유럽이 금요일 폭락한다. 100년전, 록펠러가 경쟁업체들을 눌러 버리는 과정이 생각난다.
국제유가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는 여기 저기서 나온다.
당장 이번주 일본 홋가이도에서 열리는 G8 정상회담에서도 온실가스와 지구환경을 논의하는 자리이지만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은 바로 석유를 비롯한 1차산품(에너지, 원자재, 농산물)에 대한
투기자본의 선물규제안을 제안할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또한, 원유시장의 폭등은 철강,금속,곡물,석탄등의 가격과 연동되는 면이 있으니
이들 상품가격의 급락조짐이 유가폭락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는 소망의 분석들도 있다.
결론은 2가지다. 골드만삭스등의 투자자금들이 상품시장에서 빠지는 조짐이 하나이며,
다른 하나는, 석유재벌과 공생관계의 공화당정부가 11월 선거에서 I.BT 정부로 교체되는지 여부다.
민주당이 정권을 넘겨 받으면 유태인의 영향력은 사라질까 ?
천만이다. 유태인 없이는 IT나 BT 역사도 쓸수 없다.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전회장도 유태인이요, 동업자 스티브벌머, 래리 엘리슨 오라클사장,
인텔의 엔드류 그로브, 델컴퓨터의 마이크 델, 야후의 테리시멜, 시스코창업자 샌디레너,
퀄컴창업자 제이콥스,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등 유티인이 거의 석권하다시피 하기 때문이다.
고유가와 세계경제와 금융권의 영향력과 정치적인 네트웍에 유태인은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래서 관련 자료를 정리하는 과정에서도 참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다.
그 중 하나가, 유태인은 3000년을 눈만뜨면 서로 결속하고 대외적으로 영역을 넓히는데
우리나라 민족은 3,000년을 눈만뜨면 서로 질시하고, 분열하여, 대외적인 힘이 약하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절제의 교훈을 절제가 절실한 우리 투자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절제의 교훈을 주는 얘기..
배 하나가 항해도중에 높은 파도와 심한 폭풍우로 인하여 뱃길을 잃고 헤메고 있었다.
그런데 아침이 되어 고요해진 바다위에 난데 없이 평생 처음보는 아름다운 섬에 닿아 있지 않은가.
그곳에는 아름다운 꽂과 지저귀는 새, 그리고 탐스러운 과실들과 푸른 초원으로 뒤덮여 있었다.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섬에서 쉬어가기로 의견을 모았는데 그 과정에서 5가지 부류로 나뉘었다.
① 섬에서 놀고 있는 동안에 배가 떠나 버릴 지 모른다는 걱정으로 배안에 남아있는 결정을 한다.
② 섬에 올라가서 꽂향기를 맡고 새소리를 들으면서 맛있는 과일을 따먹고는 배로 돌아왔다.
③ 섬이 너무 좋아서 오래오래 즐기다가 배가 떠나려는 것을 보고서 황급히 돌아왔다.
그 바람에 그 그룹은 소지폼도 잃어 버리고 배 안의 좋은 자리도 차지할 수가 없었다.
④ 선원들이 출발하는 것을 보고도 선장이 설마 자기들을 버리고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막상 배가 떠나자 몸을 바다에 던져서 허급지겁 배에 오르지만 상처가 너무 심하다.
⑤ 이 그룹은 술에 취하고 향기에 취하고 생활에 도취되어서 배가 떠나는 소리조차 감지 못한다.
결국 이들은 이 섬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다가 병들어 죽고만다.
이 유태인들의 얘기속의 항해는 인생의 여정을, 섬은 쾌락을 상징한다.
① 의 경우는 인생에서 용기없이 재미도 없고 무미건조한 생활을 비유한다면,
② 의 경우는 쾌락으로 삶을 즐길 줄도 알면서 인생의 지향점을 결코 잊지 않는사람들이다.
③~ ④의 경우는 정도의 차이일 뿐, 삶의 지향점을 망각하고 자주 사고를 치는 수타일이며,
⑤의 경우는 일생동안 무책임하고 향락에 빠져서 삶의 목적을 잃어 버린채로 사라져가는 모습이리라..
여기서 항해를 인생의 여정으로, 섬을 주식으로 대체한다면 어떨까 ?
대박님은 인생의 항로에서, 주식이 탐스럽고, 갖고싶고, 너무 재미있다고, 하여 주식섬에 입문한다.
사람들은 챠트라는 꽂이 아름답다 하고, 대박을 안겨주는 종목정보가 아름다운 새소리와 같다고 하고
풍만하게 부풀려진 테마들이 먹음직스러워서 많이 많이 따먹고 싶단다..
그러나 자아도취와 자기합리화에 빠진사람들만 버리고 배(주식)는 정확하게 출항(매도)신호를 울린다.
즉, 유태인의 이 절제의 교훈은 주식하는 사람들에게도 되묻는다.
독선과 관념으로 찌든 너의 가짜뇌가 시키는 대로 할레, 시장의 신호나 멘토의 신호대로 할레 하고서..
지금 주식은 오래 묵으면 좋다는 사람, 챠트에 현혹되게 줄긋는 사람, PER가 12 이하는 사야한다는 사람,
돈만 있으면 아무주식이나 사 모은 사람들이 특히 심한 고통을 호소한다.
경제학원론에 나오는 정상상태(Steady State)에서는 그럴 듯한 논리들인데
비정상상태(Unsteady State)에서는 복어알과 같이 투자자들을 몰살시키는 독약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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