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제 흐름 점검..(환율 중심으로..)
내글은 대충 대충..
짧게..
저번글을 통해 달러를 바라 볼 때 글로벌 달러 추이와 원달러 추이를 같이 보는 것에 대해 경계를 했어.. 어떠한 예측이라기 보다 그저 현재 시점의 환율을 바라봄에 있어서의 자세를 이야기 하는 거지.... 투기가 스며든 가격지수를 예측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지만.. 대외의존도가 높은 스몰 오픈 이코노미에 ... 자본주의와 경제 프레임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뭐 어쩔 수 없이 하는 거지.. 특히 환율이랑 금리는.. 실제 생활에 실로 엄청난 영향을 끼치니까..
달러 대비 유로가 1.5라는 저항선을 넘겼는데도 오늘 원달러는 살포시 오르고 있네.. 이래서 참.. 지수의 흐름이라는 것이 골때려..
특히 어제 달러가 소폭 강세 되자.. 애널 보고서에는 대부분 이런 흐름이었어..
글로벌 약세는 지속되겠지만 금주 조정 국면.. 달러/유로 1.5 넘기 힘들어..
뭐 보고서 나오자마자 시장은 이런 예측을 한방에 날려 버리네..
어쩔 수 없는 거 아니겠어? 환율을 단기예측한다는 것 자체가.... 주사위 굴리기인데
구매력평가이론(ppp) 이라고 있어 환율 결정 이론중에... OECD가 2009년 구매력평가기준으로 따진 우리나라 적정환율은 783.4 원이래.. 근데 이게 적용이 안되는 것이 .. 화폐가치는 국력을 기반으로 한 유동성이 큰 몫을 하는 거거던.. 1980년 이래 ppp 기준으로 원화는 약 50% 정도 후려치는 가치를 받고 있었다고 하네.. 대충 계산해보면..... 지금 원화가 싼 것이 아니게 된거지..... 내 생각은 그저 아무일이 없어도 원달러 환율은 의미있는 지지선에 부딛쳤다는 생각인데... 뭐 아무일이 없을거라는 가정 하에서 말이야..
무역수지 흑자 폭도 줄어드는데..
무역흑자중에 얼마나 외환시장에 달러가 공급될까....선박수주도 급감했다면서...
이번에도 한 80%는 감해야 하는거 아닌지 몰라.. 실제 달러 공급량은..
그리고 최근 주가.. 뭐 아는게 없어서.. 늘 애널들 보고서보는데..
재밋어 아주.. 올초에는 선행지수가 오르니 주가가 오른다고 하더니만..
고점에 다가오니까.
이제 선행지수보다는 글로벌 경기회복에 주시해야 한다고 하는 구만..
이 세개의 그림 참고할 사람 참고하고..
연관성도 생각해 보고.... 환율도 함 생각해보고..
그리고 우리나라 전반전에 돈 너무 써서 후반전에 너무 힘들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돈도 들 쓸 수 밖에 없는데..
GDP 부양 하느라 정부 x쭐 빠지는 데..
약발은 거의 다해가는 것 같네..
아참.. 요즘 오늘 뉴스에서도 미국 주택 바닥 이야기 나오더라구..
주거용 건설지출이 바닥치고 2개월 상승했대나 어쨌대나...
그런데 미국 건설지출의 70%는 비주거용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를 어쩌나..
그리고 비주거용은 여전히 하락세가 진행 중이야..
11월에는 주택관련 세제혜택 지원도 끝나고..
차압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공공부분은 늘고 있으나 민간 부분은 여전히 헤매고 있는 형국..
그리고 미국애덜 임금추이..
바닥은...무슨..
이런 시추에이션에서...
현재 글로벌 달러 약세라는 시그널이 넘쳐나긴 한데...
미국도 은근히 즐기고 있고...
그러나 몇가지 걸리는게 있는 것도 사실이야..
은행들에게 공급한 본원통화가 상당부분 다시 연준에 예치되는 상황에서 실제적인 달러가치 하락이 얼마나 될 것인가?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들의 불편한 심기를 어느정도까지 묵살할 것인가..?
달러화 지속적 약세 -> 수입물가 상승 -> 비용상승 인플레 -> 내수 침체의 우려는 없는 것인가..?(물론 현재의 수입물가 현황은 우려할만한 사항은 아님)
무엇보다 포지션이 또 쏠리는 것이 아닌가... ?
........
균형감있게 생각해 보자고..
뭐 그냥 그렇다고...
p.s) 날씨가 쌀쌀해 졌네요.... 정확한 의학지식은 없지만 환절기 때 감기에 많이 걸린다고 하지요.. 경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추워질수록 더욱더 주위 돌아보는 여러분이 되기 바랍니다.
출처 : 아고라-그녀생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