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당 1,200원 이상이 유지되면 코스피 지수 1,700선 돌파 (09.8.14)

환율 달러당 1,200원 이상 유지되면 코스피 지수 1,700선 돌파 가능, 다만, 유가는 변수

 

 

2009년 8월 14일

 

일반적으로 매출액은 상장된 자본금의 5~10배 수준입니다. 이는 환율 효과 10% 발생하면 주당 순익은 50~100% 상승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2009년 8월 현재 환율은 달러 당 1210원 이상이므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평균 20% 높은 수준입니다. 수출주도형 한국의 IT 업종과 자동차 회사에게는 다른 어떤 재료보다 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은 시장 금리 안정요인이면서 시중 유동성 증가 효과로 어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재료와 수급 양측면에서 호재로 작용합니다. 무역수지 흑자에 따른 통화량 증가와 금리 하락 억제 효과도 수반될 수 있고요....

 

향후 환율 하락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들의 환차익은 그 다음입니다. 상대적으로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가지수 달러 당 환율 1,200원이 유지되는 한 코스피지수1,600선은 시간의 문제일 뿐이고, 1700선 돌파도 가능합니다. 다만, 유가 상승 속도가 변수일 것입니다. 유가 상승은 유동성과 실질소득, 상장기업 영업이익 모두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